싱가포르 썸네일형 리스트형 [경제시평] 글로벌 재보험 중심지 경쟁의 교훈 지난 4월 영국에서는 집권당인 보수당 의원들이 나서 보험연계증권(ILS) 발행을 승인하는 건전성감독청(PRA)을 질타하면서 의회의 책임을 강화하겠다는 보고서를 냈다. 이러한 일이 발생한 직접적 계기는 영국에서 ILS 제도를 배워간 싱가포르가 18건을 승인하며 큰 성공을 거두었는데, 런던은 불과 5건만 승인하는 데 그쳤기 때문이다. 브렉시트 이후 하락하는 금융중심지로서 런던의 위상을 확고히 하려고 금융개혁을 추진하던 터라 이를 문제삼는 것은 당연하다고 할 것이다. 싱가포르가 글로벌금융센터지수(GFCI) 2위인 런던을 제치고 이렇게 압도적 실적을 거둔 것은 오랜 노력의 결실이다. 사실 싱가포르는 아시아지역의 다른 금융 중심지인 홍콩이나 상하이를 제치고 런던을 바짝 뒤쫓는 3위 도시이다. 싱가포르는 금융 중심.. 더보기 이전 1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