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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인사이트

[오영수의 ‘보험 인사이트’] 보험산업의 신성장전략이 필요하다 보험산업은 과거에는 성장전략을 자주 모색했다. 특히 1990년대와 2000년대에는 성장전략이 자주 나왔다. 당시는 정부가 주도하는 경제발전전략의 틀 내에서 성장을 도모하였는데, 규제완화를 바탕으로 성장전략이 제시되었다. 그렇지만 2010년대 들어 소비자보호 강화가 대두되면서부터는 성장전략이 체계적으로 제시되지 못했다. 보험산업의 성장과 소비자보호가 상충하는 것이 아닌데도 그랬다. 지난 10년 동안 보험산업의 연평균 성장률이 채 5%도 넘지 못했음을 고려할 때는 성장전략을 마련하여 대응할 필요가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과거와 달리 보험산업이 주도하여 성장전략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 보험산업은 성장전략을 마련하면서 산업 내 인프라를 개선하여 리스크 확대에 대응하고 다른 산업과 정부의 협력이 필요한 부분을 찾.. 더보기
[오영수의 ‘보험 인사이트’] 경쟁력의 요소로서 기업문화 중국의 유명한 고사 중에 ‘귤화위지(橘化爲枳)’가 있다. 이 고사는 우리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데, ‘회남(淮南)의 귤을 회북(淮北)에 옮겨 심으면 탱자가 된다’는 의미이다. 즉 동일한 식물이라 하더라도 기후와 풍토가 다르면 다른 식물이 될 수 있다는 것이다. 사람도 어떤 환경에 있는가에 따라 생각과 행동이 달라질 수 있음을 시사한다. 이를 기업 경영에 적용해보면 환경은 기업문화로 바꾸어 볼 수 있을 것이다. 다른 조직에 있다 이직하거나 새로 입사하여 근무할 때 숨 쉬는 공기처럼 다가오는 것이 기업문화이다. 눈에 보이지 않아 큰 영향이 없는 것처럼 여겨지지만, 기업문화가 어떤가에 따라 조직 구성원의 역량이 크게 발휘될 수도 그렇지 않을 수도 있다. 4차 산업혁명이 시작되며 바야흐로 혁신의 시대를 맞이했다... 더보기
[경제시평] 보험산업의 인공지능 이용 세계적인 전기자동차회사인 테슬라는 일부 지역에서 자동차보험을 직접 판매한다. 2019년 미국 캘리포니아주에서 처음 시작할 때는 보험중개사 지위였다. 이후 같은 방식으로 애리조나 오하이오 텍사스 일리노이와 중국에까지 확장했다. 이제는 오리건과 버지니아에서 보험회사 지위로 보험을 제공하려 하고 있다. 테슬라가 이렇게 하는 것은 자동차보험 비용을 낮추어 자동차 소유에 따른 비용을 줄여주어 자동차 판매를 늘리겠다는 전략이다. 물론 보험사업 자체에서도 수익을 올리려 한다. 이와 함께 주목할 것은 운전습관연계보험을 통해 얻은 운전자의 운전습관 정보를 자동차 제작 등에 활용하려고 한다는 점이다. 보험사업에서도 데이터 분석 역량이 중요해져 세계적인 플랫폼기업 구글은 2011년 영국에서 가격비교서비스회사를 인수해 보험사.. 더보기
[오영수의 ‘보험 인사이트’] 실손의료보험을 위한 협치 국민건강보험의 보장 부족을 보충하면서 보험산업의 발전을 도모하고자 도입된 실손의료보험이 어려움에 처해 있다. 의학적 효과가 불분명한 치료를 일부 계약자들이 과도하게 이용하면서 적자가 커지고 그로 인한 보험료 부담이 선량한 계약자들에게 전가되면서 어려움이 생겼다. 이러한 실손의료보험의 문제점을 해결하고자 4세대 실손의료보험을 내놓고 전환을 유도하지만, 전환비율이 기대만큼 높지는 않다. 기존 가입자들이 보험료 할인보다도 포괄적 보장을 중시하기 때문으로 보인다. 그런데 4세대 실손의료보험으로 전환에 성공하면 더는 문제가 없을 것인가도 생각해볼 필요가 있다. 문제의 원인이 보험상품에만 있는 것은 아니기 때문이다. 현재 실손의료보험의 문제는 비급여에 대한 적절한 심사평가기능이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이 핵심이다. 급.. 더보기
[경제시평] '사이버보험 공급체계 개선' 시급하다 세계경제포럼의 2022년 글로벌리스크보고서에 따르면 2020년 맬웨어와 랜섬웨어 공격이 각각 358%와 435%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로나 팬데믹을 계기로 디지털 전환이 빨라지면서 사이버범죄자들이 활동을 확대한 것이다. 사이버범죄는 이제 개인이나 소규모 집단을 넘어 국가 또는 준정부나 테러조직 차원에서 시도되고 있다. 낫페트야(NotPetya)는 배후에 국가가 있다고 의심받는 대표적인 사이버범죄 사례다. 올 1월 미국 뉴저지주의 1심법원은 보험회사가 적용하려던 '사이버 전쟁' 조항을 적용하지 못하게 했다. 이 소송은 전세계적으로 관심을 끌었다. 2017년 낫페트야 공격을 받은 세계적 제약회사 머크가 보험회사에 청구한 14억달러의 보험금을 받지 못하면서 시작된 소송이기 때문이다. 보험회사는 '사이버 ..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