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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스크 인사이트

[경제시평] 보험유통의 미래 보험상품 유통에는 보험설계사의 역할이 크다. 2021년 말 기준 보험설계사는 60만명, 그 중 보험회사 전속 설계사는 17만명이다. 가장 많았던 1995년의 44만명에 비하면 절반도 안된다. 대신 법인보험대리점(GA) 소속 설계사가 25만명이 되었고, 금융기관대리점 소속 보험설계사 18만명이 생겼다. 이렇게 보험설계사의 다양성이 커지면서 이들 간 이해관계도 복잡해졌다. 이러한 흐름 속에서 인터넷에 기반해 보험상품을 유통하는 사이버마케팅(CM)이 새로 싹트고 있다. CM은 시도된 지 10년이 넘었지만 아직 보험유통채널에서 갖는 위상이 미미하다. 생명보험에서는 2021년 초회보험료 기준으로 0.5%를 차지해 전화판매(TM)의 0.8%에도 뒤진다. 반면 가입이 의무화돼 있고 상품의 표준화 정도가 높은 자동차보.. 더보기
[오영수의 ‘보험 인사이트’] 초고령사회의 도래와 보험회사의 신성장 기회 65세 이상 고령자가 전체 인구의 20%를 넘어서는 초고령사회가 이제는 3년도 남지 않았다. 초고령사회가 되면 그 영향은 전방위적으로 나타날 것으로 예상된다. 소비를 보면 고령 인구의 증가로 소비구조가 바뀔 것인데, 그에 대응해 고령친화산업이 성장할 것이다. 고령친화산업은 저출산·고령사회기본법과 고령친화산업 진흥법에 근거를 두고 있다. 두 법이 제정되어 시행된 지 벌써 20년이 다 되어 간다. 그 사이에 고령친화산업은 많이 발전하였다. 두 법의 제정 당시 금융산업에서는 현재의 주택연금에 해당하는 역모기지와 자산관리서비스가 전략 품목으로 꼽혔다. 주택연금은 처음 도입되던 해인 2007년에는 가입자 수가 515명이었으나 2022년 5월말 기준 누적 가입자 수가 9만7658명이 될 정도로 빠르게 성장하였다. .. 더보기
[경제시평] 건강보험 지속가능성을 높이려면 인생은 생노병사의 과정을 거친다. 그렇다 보니 질병과 그로 인한 고통은 인간으로서 피하기 어렵다. 다행인 것은 생활환경 개선과 의학의 발달로 질병을 예방하고 고통을 많이 완화할 수 있게 되었다는 점이다. 또한 국민이 진료를 쉽게 받을 수 있게 된 데는 국민건강보험의 역할이 컸다. 문제는 국민건강보험과 민간의료보험 모두 인구의 고령화 등 여러 이유로 인해 지속가능성이 낮아지고 있다는 점이다. 국민건강보험은 보장성 확대로 현금흐름 기준 당기수지 적자가 2018년부터 발생하여 3년간 이어졌는데, 2021년에는 흑자로 돌아섰다. 예년에 비해 수입 증가율이 높았을 뿐만 아니라 코로나19로 의료이용량이 줄면서 수입 증가율이 지출 증가율을 2배나 상회한 결과이다. 그러나 흑자의 지속 여부는 장담하기 어렵다. 1인당 .. 더보기
[오영수의 ‘보험 인사이트’] 보험 패러다임의 전환과 보험규제의 혁신 50대인 나한결 씨는 요즘 출퇴근할 때에 자가용을 이용하지 않고 가급적 대중교통을 이용하며, 회사에서 몇 정거장 전에 내려 나머지 거리를 걷는다. 그가 이렇게 하는 데는 무엇보다도 운동 부족으로 체중이 늘면서 부담을 느꼈는데, 웨어러블 기기를 착용하고 걷기 목표를 달성하면 보험회사가 보험료를 할인해주기 때문이다. 또한 나씨는 주말에 골프를 치러 교외에 갈 때도 과속을 하지 않고 교통법규를 잘 지키며 운전한다. 자신의 운전행태를 반영하여 보험료를 할인해주는 자동차보험에 가입했기 때문에 어느덧 운전습관이 좋아진 것이다. 이렇듯 보험은 사고 발생 후 그에 따른 손해를 보상해주던 역할에서 사전에 사고를 예방하는 쪽으로 전환하고 있다. 예방에 중심을 둔 보험의 운영은 생명 및 건강보험이나 자동차보험에 국한되지 않.. 더보기
[경제시평] 4차산업혁명과 보험산업 혁신 코로나19의 위세가 여전한 가운데 4차산업혁명의 물결은 도도히 흐르고 있다. 오히려 코로나19로 인해 4차산업혁명이 가속화되고 있다. 예를 들어 비대면 화상회의 서비스나 OTT 서비스는 물론, 키오스크와 원격의료 등도 어느새 고용문제나 안전성 논란 등의 이슈를 제치고 널리 이용된다. 서비스산업뿐만 아니라 제조업 현장에서도 산업용 로봇을 적극적으로 채용해 생산성을 끌어올리고 있다. 4차산업혁명은 이제 생활의 편의를 위해서뿐만 아니라 국가경쟁력의 원천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다. 4차산업혁명으로 보험산업 질적 도약 가능해져 4차산업혁명이 빠르게 진행되면서 보험산업도 많은 변화를 겪고 있다. 우선 인슈어테크라 불리는 보험 관련 기술기업의 영향력이 급격히 높아졌다. 처음에는 보험상품을 비대면으로 유통하려는 시도쯤으로..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