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강보험심사평가원의 비급여 진료비용 공개제도 자료에 따르면 진공보조 유방종양 절제술(맘모톰)의 경우 최소가와 최대가가 각각 9만원에서 3000만원으로 330배 가까이 차이가 난다. 하지정맥류 레이저술도 최저가와 최대가가 2만원과 600만원으로 300배 벌어졌다. 동일한 시술을 놓고 수백배의 부당이득을 누릴 수 있다는 얘기다.
실손보험 보상기준까지 감안해 비용이 높거나 여러건의 비급여 진료를 유도하는 경우도 부지기수다. 백내장 수술시 실손의료보험 1세대 상품에 가입된 사실을 확인한 후, 고가의 다초점 렌즈 삽입술을 권유하는 식이다.
‘9만원 vs 3000만원’ 엿장수 마음… 사기꾼의 기회의 땅 ‘비급여 진료’
"7년치 보험료 미리 내라"… '꼼수'에 멍든 단기납 종신보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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